[SP] 인스코비, 세계 최초 ‘줄기세포 발모 프로그램’ 상반기 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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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 인스코비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발모프로그램’의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연구결과를 확보했다. 인스코비는 이번 최종 연구결과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에 전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9일 인스코비와 고려대 유승권교수팀의 최종 연구개발보고에 따르면 줄기세포를 체내 이식용기(튜브)에 주입한 후 실험용 쥐의 피부조직에 식립해 안전성, 발모 촉진의 효능, 효과의 지속성 등을 확인한 결과 지속적인 발모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결과의 최대 수확은 그동안 줄기세포에 대한 효능은 알려졌지만, 암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으로 상용화가 어려웠다"며 "이번 연구 방식을 적용하면 줄기세포의 상용화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세포의 분비체 및 성장인자들은 장기간 지속적으로 방출하되, 세포의 외부유출은 억제해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주는 방식을 활용하면, 향후 다양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의 연구개발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발모치료에 대한 효과적인 연구결과로 이미 작년 12월에 줄기세포 발모프로그램 특허를 출원했고, 이번 최종 연구결과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에 줄기세포 발모프로그램에 대한 전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허 취득과 발모용 치료제 생산기반 확립을 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스코비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해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스코비는 지난해 3월 바이오벤처기업인 스템랩(고려대 유승권 교수팀)과 역분화 줄기세포의 실용화 연구인 ‘발모 프로그램’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동물 임상을 통해 줄기세포 발모프로그램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검증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한편, 탈모 치료제 시장은 제약산업, 의료업, 모발관리 등으로 나뉘고 있는데, 2015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국내 전체 탈모 치료제 시장은 약 1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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