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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 스페이스네트 흡수합병 "알뜰폰 날개달고 IoT 진출"

박세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07 14:44

수정 2015.08.07 14:44

유가증권상장 상장사 인스코비는 7일 알뜰폰(MVNO)업계 4위 업체인 스페이스네트에 대한 흡수합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의 지능형 검침인프라(AMI)사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던 인스코비는 이번 합병으로 알뜰폰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과 지속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보다 공격적인 경영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스페이스네트는 국내 알뜰폰 사업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 U+)의 선후불을 모두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김홍철 스페이스네트 대표는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 초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업계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향후 알뜰폰 사업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 등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


유인수 인스코비 대표는 "스페이스네트의 흡수합병으로 올 3·4분기부터는 매출, 영업이익, 자본잠식율 등 모든 재무부문에서 크게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기존의 한전 AMI사업, MVNO사업과 더불어 관계사인 아피메즈를 통한 바이오 사업부문에 대한 확대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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