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 개발과정에서 인스코비는 양수 유래 역분화 줄기세포에서 발모 촉진 호르몬 분비세포 치료제의 효과와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체내 이식용기를 도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실험체는 산소조건 및 줄기세포를 구분했다. 산소조건은 보통산소 Normoxia(Nor), 저산소 Hypoxia(Hypox) 상태로 구분하였고, 줄기세포는 양수유래 줄기세포(AF), 양수유래 역분화 줄기세포(AF-N)로 구분해, AF-N-Nor CM, AF-Nor, AF-Hypox, AF-N-Nor, AF-N-Hypox 및 대조군을 포함한 총 6개의 배양조건에서 동물실험(in vivo)을 진행했다.
다른 배양조건에 비해 AF-N-Hypox(저산소 양수유래 역분화 줄기세포 실험군)의 실험 결과가 모낭에서 멜라닌색소 합성과 발모 영역이 가장 빠르게 촉진됐다. 또한 체내 이식용기를 통해 줄기세포를 식립할 때 발모 호르몬의 농도를 높이고 또한 분비된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모낭에 영양을 공급되어 발모가 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이번 실험의 의미는 체내 이식용기를 이용해 만능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용화시 부작용을 유발하는 여러 요인들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며 “만능줄기세포의 실용화에 한발짝 다가섰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중간결과 보고서를 기반으로 연내에 국내외 특허 출원할 예정이며, 내년 초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4분기에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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